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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여수 오현섭 시장 벌금 80만 원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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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속보) 여수 오현섭 시장 벌금 80만 원 선고

시장직 유지가능 재판부에서 봉사 기회 준 듯

지난 4일 징역 6월을 구형함으로써 시장직 유지가 불확실했던 오현섭 여수시장이 8월 25일 2시 선고공판에서 벌금 80만 원이 확정됨으로써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검찰이 징역 6월을 구형한 이유는 “정당활동을 한결같이 진술하고 있지만 당원이 아닌 사람, 측근을 통해 정당활동을 빙자해 자신을 알리는 명함을 배포하고, 전당대회에 비당원들이 많은 포함 됐다.”라는 입장이었다. 또한 여수(을) 지구에서 여수(갑)지역으로 초대장을 발송할 이유는 없다고 설명한 뒤, 전당대회 이후 여수(갑)지구 취임식이 있었음을 지적하고 결국 당시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유사사무실을 개소했고, 비용 부분 역시 형식 자체는 오 시장이 쓴 것이 확실하다며 “그 행태는 계획적”이라 규정하고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하지만, 오 시장 변호인은 “검찰이 통상적인 정당활동을 지나치게 좁게 해석하고 있다.”라며 합법적인 정당활동을 한 것이며 선관위에서 고발한 초대장에 얽힌 당원명부를 비롯한 전당대회는 사전선거운동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순수한 정당활동이었음을 부각시켰다. 오 시장은 마지막 발언에서 “부끄럽고 송구스럽다.”라며 “30년 공직생활에 결코 남기지 말아야 할 업보를 지고 가야할 것 같아 주변 분들에게 죄송스럽다.”라는 심경을 토로했고 또한 “여수를 위해서 진심으로 봉사 하고 싶다.”라며 “바른 행정을 펼쳐서 30년 동안 직업으로 있던 공직생활을 통해 단체장으로 선출되어 잘 이끌어갈 수 있는 선례를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다.”라고 말한 뒤 앞으로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며 “기회를 달라.”라고 간곡히 호소했다. 선거 공판에서 여러 가지 이유를 받아들여 순천 지원 형사 합의부에서는 벌금 80만 원의 형을 선고함으로써 간신히 시장직을 유지하게 됐다.